Watching 2015. 4. 20. 01:24

버팔로'66 (1998) , 빈센트 갈로


66년 버팔로에서 태어나 70년대 후반 뉴욕으로 건나온 빈센트 갈로의 데뷔작인 이 영화는 직접 주연부터 감독, 제작, 의상디자인,소품디자인,심지어 음악까지 맡았다.화가에서부터 장 미셸 바스키아와 언더그라운드 밴드를 하기도 하였다. 영화의 사운드 트랙 역시 감독이 지난 시절 자신이 음악을 했음을 보여주는데 벨벳언더그라운드의 느낌을 풍겨왔다.98년도에 나온 이 영화는 아직 젖살이 통통하게 오른 크리스티나 리치와 젊은 빈센트 갈로가 나온다. 이 영화를 어떻게 찾아봤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당시에 고등학생 감성으로는 감성팔기에 아주 딱이었다.유명한 감독도 아니고 초호화 캐스팅도 아닌 싼티나고 천박하기도한게 이 영화의 장점이다.


빌리는 아주 터무니 없는 이유로 옥살이를 했다. 또 수감생활을 하는동안 정부기관에서 일을 하고 결혼도 했다고 거짓말을 한다. 아내를 데려오라는 부모님 말에 갑자기 레일라를 납치한다. 처음에는 무지 카리스마있고 가오잡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알고보면 찌질이다. 빌리는 부모님 앞에서 자신의 아내역활을 하면 살려주겠다는 말을한다. 되게 웃긴게 처음보는 남자의 말을 잘 듣고 모텔까지 가주며 사랑에 빠진다. (완전한 사육이랑 비슷함) 여튼, 이렇게 거짓말하면서 둘은 점차 사랑에 빠지는데. 영화 전반부에는 세상에 적대심과 살의, 불만에 가득 찬 모습이라면 후반부에 갈수록 점차 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.






제일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인데 내가좋아하는 프랭크 시내트라의 Fools Rush in을 부른다.











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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